아파트매치는 무엇을 하는 서비스인가요
국토교통부 실거래가로 '과거엔 값이 나란히 움직였는데 지금 혼자 뒤처진 아파트'를 찾아 주는 무료 서비스입니다.
한 문장으로 말하면
과거엔 값이 나란히 움직였는데, 지금 혼자 뒤처진 아파트를 찾아 줍니다.
친구 다섯 명이 늘 같이 다녔다고 해봅시다. 키도 비슷하고 자라는 속도도 비슷했어요.
그런데 어느 날 보니 한 명만 유독 작습니다. 그럼 이런 생각이 들죠.
어? 얘는 왜 혼자 안 컸지?
아파트매치가 하는 일이 딱 이겁니다. 값이 늘 붙어 다니던 아파트들을 한 무리로 묶어 두고,
그중 지금 혼자 값이 낮은 곳을 찾아 보여 줍니다.
왜 "싸다"가 아니라 "뒤처졌다"인가요
"평당 얼마니까 싸다"는 말은 사실 별 의미가 없습니다.
강남의 낡은 아파트와 지방의 새 아파트를 평당가로 비교하면 어떻게 될까요.
당연히 지방 새 아파트가 싸게 나옵니다. 그런데 그게 "지방 아파트가 저평가"라는 뜻일까요?
아니죠. 애초에 비교 자체가 말이 안 되는 겁니다.
동네도, 학군도, 지하철도, 연식도 다 다르니까요. 값에 영향을 주는 게 수십 가지인데
평수 하나만 놓고 견주는 셈입니다.
그래서 아파트매치는 가격표를 보지 않습니다. 대신 지나온 길을 봅니다.
10년 동안 두 아파트 값이 거의 같은 모양으로 오르내렸다면,
시장이 그 둘을 비슷한 값어치로 여겨 왔다는 뜻입니다.
그러다 최근에만 한쪽이 처졌다면, 그건 비교해 볼 만한 차이입니다.
어떤 자료를 쓰나요
국토교통부가 공공데이터포털에 무료로 열어 둔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입니다.
실제로 사고판 값이라, 부동산에 붙어 있는 호가와 다릅니다.
- 최근 10년치 거래 내역
- 전국 144개 지역
- 아파트 35,604개
이 자료를 매일 새벽에 새로 받아 다시 계산합니다.
어제 신고된 거래가 오늘 화면에 반영됩니다.
무료인가요
네. 회원가입도, 로그인도, 결제도 없습니다.
공공데이터는 누구나 쓸 수 있게 열려 있는데, 문제는 그게 표와 숫자 덩어리라는 점입니다.
"우리 아파트는 비슷한 단지들에 비해 싼 편인가?"에 답하려면
직접 모으고 계산해야 하죠. 그 계산을 대신 해 두는 것이 이 서비스입니다.
꼭 알아 두실 것
여기서 말하는 저평가는 "앞으로 오른다"는 뜻이 아닙니다.
한 단지가 뒤처진 데에는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.
- 재건축 이야기가 나왔다가 들어갔거나
- 학군이 바뀌었거나
- 주차가 불편하거나
- 하자가 있었거나
이런 사정은 실거래가 숫자에 안 적혀 있습니다.
그래서 아파트매치는 "여기 한번 봐 보세요" 까지만 합니다.
왜 뒤처졌는지는 직접 알아보셔야 합니다.
목록에 있다고 살 이유가 되지 않고, 없다고 팔 이유도 되지 않습니다.
투자 판단의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.
더 자세한 이야기
- 비교 상대를 어떻게 고르는지 → 동급 아파트 판정 기준
- 그 동네 1등은 어떻게 뽑는지 → 대장 아파트 판정 기준
- 오늘의 목록은 어떻게 만드는지 → 오늘의 매치 판정 기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