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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장 아파트는 어떻게 뽑나요

동급으로 묶인 무리 안에서 실거래 총액 1위인 단지입니다. 평당가가 아니라 총액으로 재고, 60개월을 되감아 채점합니다.

2026-08-19

대장이 뭔가요

같은 급으로 묶인 무리 안에서 값이 가장 비싼 단지입니다.

앞선 글에서 말한 그 무리 있죠. 값이 나란히 움직여 온 친구들 말입니다.
그 무리에서 바닥을 찾는 게 저평가(★), 꼭대기를 찾는 게 대장(👑) 입니다.

같은 무리를 놓고 양쪽 끝을 보는 셈이니, 뿌리는 하나입니다.

동네 1등이 아닙니다

여기서 헷갈리기 쉬운 점이 있습니다.

대장은 "그 동네에서 제일 비싼 아파트"가 아닙니다.
나와 같은 급으로 묶인 무리 중 1위입니다.

같은 동네에 20억짜리 대형 평형이 있어도, 그건 내 무리가 아닙니다.
평수가 다르고 과거 가격대도 다르니 애초에 비교 상대가 아니죠.

두 가지 왕관

범위에 따라 왕관 색이 다릅니다.

왕관범위오늘 개수
보라 왕관전국 동급 무리에서 1위93곳
금 왕관같은 시 동급 무리에서 1위166곳

예전에는 이걸 나누지 않았습니다. 그래서 문제가 생겼어요.

노원구에서 1등인 아파트와 강남구에서 1등인 아파트가 같은 왕관을 달았습니다.
둘 다 "1등"이긴 한데, 같은 급으로 취급하면 이상하죠.
그래서 범위를 나눴습니다.

평당가로 안 재는 이유

처음엔 평당가로 1등을 뽑아 봤습니다. 그게 상식적으로 보였으니까요.

그런데 돌려 보니 이상한 일이 벌어졌습니다.
평형이 작은 단지가 무조건 이기는 겁니다.

이유는 간단합니다. 동급은 애초에 총액이 서로 10% 안쪽으로 비슷하게 묶입니다.
총액이 6억으로 비슷한데 하나는 24평, 하나는 34평이라면?
평당가로 나누면 24평이 당연히 높게 나오죠. 작은 게 항상 1등입니다.

'대장'이라는 말은 실제 거래 총액 1위를 뜻하는 게 맞다고 보고,
평당가를 버리고 총액으로 되돌렸습니다.

이런 건 직접 해보지 않으면 모릅니다. 그래서 기록으로 남겨 둡니다.

60개월을 되감습니다

오늘 하루만 1등인 곳과, 5년 내내 1등이던 곳은 무게가 다릅니다.

그래서 최근 60개월을 한 달씩 되감아 그 달의 1등을 다시 뽑습니다.
그런 다음 두 가지로 나눕니다.

신흥 대장이 더 재미있는 정보일 수 있습니다.
판이 바뀌고 있다는 신호니까요.

거래가 3건은 있어야 합니다

최근 6개월 실거래가 3건 미만인 단지는 왕관을 안 줍니다.

거래가 한 건뿐이면 그 한 건이 곧 시세가 됩니다.
그 한 건이 유독 비싸게 팔린 것이었다면, 실제로는 1등이 아닌데 왕관을 다는 셈이죠.

같은 이유로 저평가 후보에도 3건 조건을 걸어 뒀습니다.
두 판정이 같은 잣대를 씁니다.

왕관과 별을 같이 달 수도 있습니다

한 단지가 ★와 👑를 동시에 달 때가 있습니다.

이상하게 들리지만 가능합니다.
동급 무리에서는 뒤처졌는데, 더 넓은 범위에서는 여전히 1등인 경우죠.

무리 안에서는 아래쪽이지만 동네 전체로 보면 위쪽인 셈입니다.
범위를 바꿔 보면 같은 아파트가 다르게 보입니다.